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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연합동아리 CADI 5기 합격 후기

빨간색소년 2017. 1. 11. 23:24



카디 5기 일반회원 개발W(웹) 분야로 합격했다.


카디를 알게된건 크롤봇처럼 우연히 떠돌다가 였다. 아마 git에 대해 한참 공부하고 있다가 IT동아리 넥스터즈를 먼저 알았다. 그러나 그땐 이미 넥스터즈 모집기간이 끝났었다ㅋㅋ 교내에서만 개발로 위장한 음주가무동아리에서만 놀다가 발견한 것이어서 매우 흥분했다. 구글링을 통하여 이런 IT동아리가 더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중에서 CADI가 제일 재밌을 거같아서 지원하였다. 역시 대학생위주 동아리답게 기말고사기간까지 배려해줘서 넉넉하게 지원기간을 준 거같다. (다른동아리는 한참 기말고사기간에......ㅜㅜ)


먼저 서류전형으로, 지원서를 제출해야한다.

지원서에는 기본적인 신상정보와, 자기소개, 지원동기, 개발경력, 활동경력, 각오 등을 묻는다. 열심히 쓰면된다!! 나는 열심히 안쓴거같지만.. 내 나름열심히썼다!!


서류합격자 발표 날짜에 카페에 공지를 확인하면 자신의 합격여부를 알 수 있다. 다음은 오프라인 심사로, 개인PR - 토론면접 - 지원서면접(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5기의 경우 한성대학교에서 진행되었다.




분위기가 회사면접수준이지만 다 또래(?)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임하면 된다. 편하진 않을거다

PR생각해서 가도 막상가면 아무말이나 하게된다ㅋㅋㅋ 나도 뭔말했는지 모른다


토론은 지원자중 1명이 대표로 주제를 랜덤하게 뽑는다. 우리의 경우 인공지능의 전망에 대해 물었다. 인공지능이야 일반인도 뉴스평소에 잘보면 정보가 많을 것이다. 최근 유행인 챗봇, 알파고, 왓슨 등을 예제로 말하였다. 최근 구글번역기 히트율이 매우 높아진 것도 말하고... 뉴스에서 엄청 떠들어 대는말이지만, 4차산업혁명은 인공지능에서부터 출발할거고 인공지능으로 교체가능한 모든 직업에서 대량해고가 발생할 것이다(법조인, 의사, 운전사, 고객센터직원 등등..)


구글번역기 나오니까 생각난건데 최근에 aws에서 크레딧을 안주길래 크레딧좀 달라고 문의메일보낸적이 있다. 당연히 영어로 써야하는 상황인데, 영작할 자신이 없었다. 구글번역기를 돌렸고 내가 읽어봤을때도 아주 기가막힌 문장들이 었다. 불쌍하고 가난함이 묻어나는.... 내가 쓴거라곤 이모티콘밖에없다ㅋㅋㅋ :( ㅋㅋㅋㅋㅋ 그래서 1주후쯤 aws에게 150크레딧을 얻어낸적이 있다. 그 후로 구글번역기를 어딜가나 찬양한다

(구글번역기는 이전에 랭킹알고리즘으로 히트율을 유지했지만, 최근엔 인공지능-머신러닝-으로 바뀌었다. 아직도 구글번역기를 못믿는 사람이 있다면 꼭 써봐라)


토론면접이 끝난 후 제출한 서류지원서를 기반으로 간단한 질문들을 한다.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사실대로 경험한대로 답변하면 된다.

주로 개발경력에 대하여 물어본 것같다. 이렇게 30분가량 면접이 끝났다.


정리를 하자면, 넘치는 열정과 개발경험, 어떤 프로젝트에서 자기의 포지션이 확실했다면 누구에게나 카디의 문을 열려있다.


아직 활동하지 않았지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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